이정현 “‘무도-토토가’서 ‘오빠앙~’ 발언, 화제 될 줄 몰랐다”

입력 2015-02-12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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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무도-토토가’서 ‘오빠앙~’ 발언, 화제 될 줄 몰랐다”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의 화보가 공개됐다.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여전히 최고의 가수,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이정현은 촬영장에서도 18년 내공을 어김없이 보여줬다.

이번 화보에서 그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네이비 블라우스와 골드 액세서리로 페미닌한 느낌을 줬으며 콘셉트에 맞는 다양한 포즈와 표정으로 느낌을 카메라에 담았다. 또 다른 콘셉트에서는 화이트 재킷과 그린 니트, 체크 패턴의 팬츠로 포멀 매니시룩을 연출했다.

이어진 촬영에서는 그의 히트곡 ‘줄래’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바비인형으로 변신했다. 핑크 컬러의 퍼 니트와 미니스커트로 발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끝으로 다소 강렬한 콘셉트로 블랙룩과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시크한 멋을 냈다. 오랜만에 화보촬영을 했다는 그는 촬영 중간 꼼꼼한 모니터링은 물론 콘셉트에 대한 의견을 제안하며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화보촬영과 함께 이어진 인터뷰에서 MBC ‘무한도전’의 ‘토토가’ 열풍에 대한 질문에 “너무 기쁘다. ‘줄래’, ‘와’가 음원 차트에 올라갔을 때 믿기지 않았다. 다시 과거로 돌아간 것 같았고 너무 고마웠다”고 전했다.

이어 화제가 된 애교에 대해서는 “화제가 될 줄 몰랐다. 주변 사람들한테 내가 정말 애교가 많은지 물어봐야겠다”고 답했다.



또한 중국 활동 중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중국의 작은 도시에 공연이 있을 경우 비행기를 갈아탄다. 감사 하게도 주최측에서 비지니스나 퍼스트로 좌석을 챙겨주는데 한 번은 예약이 꽉 차서 이코노미를 이용했었다. 물론 그것도 감사하다고 하고 탑승을 해서 보니 비즈니스 좌석에 다 내 팬들이었다. 나중에 어떤 팬이 나와 매니저 자리를 양보해줬던 기억이 난다”고 웃으며 답했다.

함께 컬래버레이션 하고 싶은 가수로는 지드래곤을 꼽았고 5월 개봉 예정인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개봉 후 여름부터 차기작 준비와 음반 준비를 하고 있다고 2015년 활동계획에 대해 밝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mo
사진=레인보우 미디어·bnt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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