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축구협회장, 아기레 감독 사태 책임 징계 유력”

입력 2015-02-12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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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다이니 구니야 일본축구협회장이 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해임된 하비에르 아기레 전 일본 대표팀 감독 사태로 인해 이사회에서 감봉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2일 “일본축구협회는 12일 정기 이사회를 개최한다. 아기레 감독 해임 경위 설명 외에 다이니 회장 등 경영진의 처분을 결정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여러 관계자에 따르면 아기레 감독 선임에 큰 역할을 한 히로미 하라 전무이사와 마사히로 기술위원장 등이 사퇴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다이니 회장은 세상을 시끄럽게 한 책임으로 3개월간 5% 감봉이 제안될 전망이다. 하지만 협회 내에서 ‘누군가 책임을 져야한다’는 의견도 있어 이사회에서 이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며 사퇴 가능성도 제기했다.

한편, 일본은 아기레 감독 후임자를 물색 중이지만 후보군에 오른 감독들이 연이어 거부 의사를 밝혀 아직까지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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