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단지 "기모노 입은 대통령 뒤로 세월호 7시간?"…경찰, 살포자 추적

입력 2015-02-13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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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단지

박근혜 전단지 "기모노 입은 대통령 뒤로 세월호 7시간?"…경찰, 살포자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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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을 비방하는 전단지가 나돌아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12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인근 도로에 뿌려진 일명 '박근혜 전단지'는 가로 14.5cm, 세로 21cm 크기에 기모노를 입은 채 웃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뒤편으로는 세월호로 추정되는 배가 그려져 있으며, '7시간?'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박근혜 전단지 상단에는‘경국지색(傾國之色)’이라는 문구가, 하단에는 ‘나라꼴 자~알 돌아간다. 나라를 기울게 하는 치명적인 色’이라는 문구가 담겨 있다.

이어 박근혜 전단지 뒷면에는 백설공주 옷을 입은 박근혜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박근혜 대통령 옆에는 ‘OUT BLUEHOUSE’, 이명박 전 대통령 옆에는 ‘IN PRISON’이라는 영어 단어가 있다.

경찰은 CCTV를 이용해 일명 '박근혜 전단지' 살포자를 추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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