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소란 바비킴, 13일 입국…“‘뒷구멍’으로 숨을 생각 없다”

입력 2015-02-13 1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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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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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소란 바비킴, 13일 입국…“‘뒷구멍’으로 숨을 생각 없다”

'바비킴 입국'

가수 바비킴이 오늘 입국한다.

비행기 티켓 문제로 인해 기내에서 소란을 피웠던 바비킴이 13일 싱가포르항공 SQ015편으로 오후 6시 35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이로써 바비킴은 지난달 7일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한 이후 한 달여 만에 입국하게 됐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미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인 바비킴을 추후 소환할 예정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오늘은 인천공항에서 바비킴의 입장 발표만 하고 소속사 측과 날짜를 조율한 뒤 16일 이후에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바비킴은 지난달 7일 휴가차 인천에서 출발해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대한항공 KE023편에 탑승했다. 하지만 항공사 측의 실수로 마일리지로 예약한 비즈니스석 대신 이코노미석이 발권됐고, 탑승 후에 좌석을 업그레이드해 달라는 요구가 무시된 것에 기분이 상한 상태에서 와인을 과하게 마셨다. 이후 술에 취해 승무원에게 고성을 지르고 여승무원의 허리를 끌어안는 등 1시간가량 난동을 부린 혐의로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세관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한편, 바비킴은 사건이 알려진 직후 소속사를 통해서 “바비킴은 이번 사건에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이 상황을 인지하고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바비킴 측은 13일 “‘뒷구멍’으로 숨을 생각은 없다”며 “입국 후 입장을 밝힐 것이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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