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해트트릭 ‘차범근의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최다 골에 근접’

입력 2015-02-16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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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손흥민 해트트릭’

‘손세이셔널’ 손흥민(23·레버쿠젠)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다.

손흥민은 15일(이하 현지시각)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4-1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경기 후반 12분, 후반 17분, 후반 22분 연달아 골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날 손흥민은 리그 6호, 7호, 8호 골이자 시즌 12, 13, 14호 득점을 한 경기에서 폭발시키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손흥민의 한 시즌 최다 골은 2012-13시즌, 2013-14시즌 기록한 12골이었다.

리그에서는 8호 골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플레이오프 포함·5골)와 컵 대회(1골)까지 종횡무진 맹활약이다.

이번 해트트릭은 2013년 11월 10일 함부르크 전 이후 자신의 통산 두 번째 해트트릭이기도 하다. 하지만 손흥민의 맹활약에도 레버쿠젠은 수비에서 허점을 드러내며 종료 직전 결승골을 허용해 4-5로 경기를 내줬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날 경기 해트트릭으로 레버쿠젠의 대선배이자 한국 축구 전설적 스트라이커 차범근(62) 전 수원 감독의 대기록에도 바짝 다가섰다. 차범근(전 수원삼성 감독)은 1985-86시즌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역대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최다 득점(19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손흥민은 정규리그(13경기)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2경기) 등 최소 15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현재 추세라면 충분히 경신이 가능하다.

누리꾼들은 손흥민 해트트릭 소식에 “손흥민 해트트릭, 차범근 넘나” “손흥민 해트트릭, 20골 보인다” “손흥민 해트트릭, 정말 대단하네” “손흥민 해트트릭, 최고다” “손흥민 해트트릭, 체력적으로 힘들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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