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 손상을 부르는 류마티스관절염, 조기치료 중요

입력 2015-02-16 1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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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동직에 종사하는 양모(55)씨는 직업 특성상 몸의 사용이 많아 손과 무릎, 허리 곳곳에 통증을 달고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양 씨는 손가락이 굳어져 움직이지 않는 증상을 겪게 되었다. 여느 때처럼 통증이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무심하게 방치만 해왔을 뿐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았다.

하지만 증상은 계속적으로 나타나게 되었고, 증상이 나타난 후 1년이 채 되지 않아 양 씨의 손가락은 모두 심하게 휘어버렸다. 손 모양으로 인해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해 일까지 그만두게 되었다. 양 씨에게 남은 것은 관절 손상과 일상생활의 불편함뿐이었다.

양 씨에게 나타난 질병은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이다. 환자의 90%가 발생 1~2년 내에 관절손상을 보이는 질환으로 조기진단과 함께 치료가 빠르게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양 씨처럼 치료기간을 놓치게 된다면 류마티스관절염의 증상악화 속도가 빨라져 관절손상을 일으키고 일상생활의 장애를 떠안게 된다.

류마티스관절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관절이 뻣뻣해지고 굳어져서 1시간 이상 지속되는 조조강직을 보이며, 몸이 무거워지고 근육통이 심해지는 증상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류마티스관절염이 나타나는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소인, 세균, 바이러스 감염,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예를 들 수 있다. 면역력 저하로 인한 면역기능 이상이 관계되어 자가면역질환 류마티스관절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면역력 저하로 생기는 자가면역질환 류마티스관절염은 원인이 되는 면역력을 정상치로 증강시켜 증상을 완화시키고 재발을 막도록 해야 한다.


● 면역력 증강에 효과적인 한방 AIR프로그램

부산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이지스한의원 최혁준 원장은 “류마티스관절염은 단순 관절염이 아닌 면역계 이상으로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에 치료의 핵심이 되는 면역력을 정상화시켜야 합니다.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데에 효과적인 AIR프로그램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게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AIR프로그램은 화수음양단, 진수고를 통해 면역계의 바탕이 되는 신정(腎精)을 충분히 보충해 근본적인 면역력의 정상화를 유도한다. 오장육부의 원인이 되는 문제들을 치료하여 자가치료를 통해 재발을 방지하는 상태에 이를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이후 최상급의 면역봉독약침을 사용해 환자 체내에 장기간 쌓여있는 불순물을 제거하고 혈액의 순환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왕뜸치료를 실시하게 된다.

이러한 AIR프로그램으로 면역력을 정상화시켰다면 치료 이후 환자의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이 이루어져야 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스트레스나 부적절한 식습관 등을 피해야 하는 것이 류마티스관절염의 재발을 방지해준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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