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한 박효신 카이, 뮤지컬 ‘팬텀’ 주인공 캐스팅…파리 배경 콘셉트 사진 공개

입력 2015-02-16 1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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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MK뮤지컬컴퍼니

‘류정한 박효신 카이’

한국에서 초연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팬텀’의 주인공 역에 뮤지컬배우 류정한, 박효신, 카이가 캐스팅됐다.

'팬텀'은 토니어워즈를 수상한 극작가 아서 코핏과 작곡가 모리 예스톤의 작품으로 세계적인 소설가 가스통 르루의 추리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한다. 그 동안 여타 작품에서 조명 받지 못했던 팬텀의 비밀스러운 과거를 깊이 있게 다뤘다.

팬텀 역에는 류정한, 박효신, 카이가 캐스팅 됐다. 과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라울 역을 맡았던 류정한은 '팬텀'에서는 정반대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 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 박효신 역시 '팬텀'을 통해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했다. 카이는 오디션에서 중저음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연출진을 놀라게 한 노래 실력으로 팬텀의 캐릭터를 그려낸다.

16일 EMK뮤지컬컴퍼니 엄홍현 프로듀서는 "뮤지컬 '팬텀'의 주인공 팬텀은 공연 내내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절대적인 존재감과 목소리만으로 감정을 드러내야 한다"며 "감정을 온 몸으로 표현하는 섬세한 연기와 최상의 가창력은 물론이고 음악에 드라마를 담을 수 있어야 한다"고 세 사람을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자욱한 안개와 회색 빛 도시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한 콘셉트 사진이 공개됐다. 신사적인 이미지와 잔인한 양면을 함께 가지고 있는 팬텀의 순수하면서도 광기 어린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며 뮤지컬 ‘팬텀’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이밖에도 임선혜, 임혜영, 김순영, 신영숙, 박철호, 이정열 등이 출연을 결정지었고 팬텀 이외의 배역들은 오는 17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팬텀'의 연출은 뮤지컬 '엘리자벳' '레베카' '마리 앙투아네트'를 연출한 로버트 요한슨이, 음악감독은 장소영, 안무는 제이미 맥다니엘이 맡는다. 특히 디즈니 온 아이스 프로덕션의 '겨울왕국' 의상을 디자인한 그레고리 포플릭이 참여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팬텀'은 오는 4월 28일부터 7월 26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1차 티켓 오픈은 오는 26일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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