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유망주’ BOS 베츠, 오프 시즌 12kg 증량… 홈런 때문?

입력 2015-02-17 0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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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키 베츠.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고의 유망주 중 하나로 평가 받는 ‘만능’ 무키 베츠(23·보스턴 레드삭스)가 이번 2014-15 오프 시즌 동안 파워 향상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보스턴 지역 라디오 WEEI의 롭 브래드포드는 17일(한국시각) 베츠가 181파운드(약 82kg)의 몸 상태로 보스턴 스프링 트레이닝 장소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는 약 10kg 이상의 증량. 베츠의 공식적인 몸무게는 155파운드(약 70kg)이다. 따라서 베츠는 이번 오프 시즌 약 12kg 가량을 증량했다.

급격한 증량의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보통 타자의 증량은 파워 향상을 위함이다. 다만 무릎과 발목 등의 부상에는 주의해야 한다.

무키 베츠. ⓒGettyimages멀티비츠

베츠는 보스턴을 넘어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유망주. 지난해 6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루수, 중견수, 우익수를 소화하며 만능임을 자랑했다.

총 52경기에서 타율 0.291와 5홈런 18타점 34득점 55안타 출루율 0.368 OPS 0.812 등을 기록했다. 이번 2015시즌에는 더 많은 홈런이 나올 전망이다.

다만 현재 보스턴의 외야와 2루는 모두 주인이 있는 상태. 베츠의 자리가 마땅치 않다는 의견도 있다. 베츠 정도의 유망주가 벤치를 지키는 것은 좋지 못하다.

한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앞서 베츠에 대해 “많은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낼 수 있으며, 20~30개 도루를 기록할 수 있다”고 평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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