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박사 여성 결혼할 확률 ↓… ‘교육 수준 올라갈수록 배우자 찾기 힘들다’

출처= 동아일보 DB

석 박사 여성 결혼할 확률 ↓… ‘교육 수준 올라갈수록 배우자 찾기 힘들다’

‘석 박사 여성 결혼할 확률’

석 박사 출신 여성이 결혼할 확률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고려대 대학원 경제학과 김성준 씨(39)는 석사학위 논문 ‘왜 결혼이 늦어지는가’을 통해 미혼자가 초혼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을 연구했다.

고려대 대학원 김성준 씨는 한국노동패널 자료를 이용해 지난 2000년 미혼이었던 524명을 10년간 추적하며 교육수준과 직업, 배우자 탐색 등의 변수들이 결혼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 분석했다.

논문 연구 결과 여성은 고학력일수록, 즉 석 박사 일수록 결혼할 확률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대졸 여성이 결혼할 수 있는 확률이 고졸 이하 학력을 가진 여성보다 7.8% 낮게 나타난 것이다. 특히 석 박사 여성 결혼할 확률은 대졸 여성에 비해 58.3% 낮았다.

교육 수준이 올라갈수록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배우자를 찾기가 더 어려워지기 때문인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석 박사 여성 결혼할 확률’, 공부는 그래서 적당히!”, “‘석 박사 여성 결혼할 확률’, 나는 금방 결혼 하겠다”, “‘석 박사 여성 결혼할 확률’, 배우자 찾기 어렵더라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한편 ‘이 시기를 넘기면 결혼하기 더욱 어려워진다’고 생각해 결혼 결정을 내리는 나이는 남성 33.3세, 여성 27.4세라 전해진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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