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방송사고…갑작스러운 정지화면 등장에 시청자 “황당하다”

입력 2015-02-17 2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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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방송사고, 사진|방송 갈무리

드라마 '펀치'가 마지막회에서 연달아 방송사고가 발생하면서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명성에 오점을 남겼다..

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의 마지막회에서는 죽을 날이 얼마 남지않은 박정환(김래원 분)이 신하경(김아중 분)을 차로 친 윤지숙(최명길 분)을 잡고자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목숨을 담보로 한 박정환의 모습과 악인들이 최후를 맞이하는 최종회였지만 연달아 발생한 방송사고로 인해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명성에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방송 말미 한차례 음향이 불안정 현상을 보였던 '펀치'는 이후 신하경(김아중 분)과 박예린(김지영 분)이 차를 타고 바닷가로 향하는 장면에서 영상이 멈추는 등 법정장면부터 네 차례 정도 끊김현상이 발생했다.

또한 이 끊김현상은 상당히 오랜시간 지속되면서 시청자들의 긴장감에 찬물을 끼엊고 말았다.

실제 방송사고 직후 트위터 등 SNS에는 "방송사고가 무슨 4번씩이나 나네", "TV보다가 완전 당황했다", "연기부터 스토리까지 명작인데 아쉽다", "펀치의 마지막을 편집으로 끊었구나" 등 이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SBS 측은 방송 말미 자막으로 "본 방송사 사정으로 정규방송 대체 영상을 보내드립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 드리며 빠른 시간 안에 복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내보내 편집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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