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넘은 ‘국제시장’, 역대 1위 ‘명량’ 기록 향해 출격

입력 2015-02-21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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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제시장’이 ‘아바타’의 기록을 깼다.

21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영진위 통합전산망을 근거로 “‘국제시장’이 20일 개봉 66일만에 누적 관객수 1381만128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제시장’은 역대 외화 최고 흥행작 ‘아바타’가 기록한 1362만4328명을 넘어서고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올라섰다. 이 영화는 설 연휴를 맞이한 극장가에서 20일 하루 동안 19만72명을 동원했다. 개봉 10주차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식지 않는 흥행세를 과시하고 있는 것.

‘명량’(1761만1963명)에 이어 한국 영화 사상 두 번째로 14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국제시장’. 이 영화가 최종적으로 기록하게 될 흥행 성과에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때 그 시절 우리들의 아버지에 대해 그린 ‘국제시장’은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웃음과 감동이 어우러진 스토리, 대한민국 현대사를 생생하게 재현해 낸 풍성한 볼거리 등으로 남녀노소 관객들의 고른 지지를 받고 있다. 역대 휴먼 드라마 사상 최고 오프닝 스코어(18만4972명)부터 역대 1월 1일 최다 관객수(75만1253명) 그리고 국내 최초로 쌍 천만 감독에 이름을 올린 윤제균 감독까지 수많은 진기록을 남기며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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