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HiFC, 태국 전지훈련 성공적 마무리

입력 2015-02-24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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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2015시즌 K리그 클래식 승격을 목표로 내세운 고양 HiFC(이하 고양) 선수단이 40여일의 태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24일 오전 8시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고양은 지난 1월 14일 태국 촌부리 지역으로 일찌감치 전지훈련을 떠났다. 지난 시즌 막판까지 이어진 4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서 미끄러졌던 아픈 과거를 잊기 위해 절치부심하며 다른 K리그 팀들보다 일찍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하남에서 실시한 국내 훈련에 이어 진행된 태국 전지훈련에서 새로 영입된 선수들의 호흡 맞추기와 체력훈련 등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고, 다음 시즌을 위한 용병 테스트도 함께 진행해 선수단의 양과 질을 모두 높이기 위한 노력을 했다.

특히 고양은 총 2차례 토너먼트 대회를 포함 10차례의 친선경기를 펼치며 실전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고, 두 번째 참가 대회였던 ‘PAT invitation 2015’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는 등 태국 전지훈련 전적 7승 1무 2패를 기록, 목표로 내세운 K리그 클래식 승격 전망을 밝혔다.

또한, 고양은 훈련뿐만 아니라 축구를 전문적으로 배우지 못하고 좋지 않은 환경에서 축구를 해야만 했던 태국 촌부리 방센 지역 100명의 아이들을 초청해 두 차례의 축구 클리닉을 진행하며, 예비 사회적 기업다운 모습을 해외에서도 보여주었다.

2차 해외 전지훈련을 마무리 한 고양은 짧은 휴식을 가진 뒤 K리그 챌린지 개막전까지 하남에서 최종 훈련을 통해 조직력 강화 및 전술 완성도 높이기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한편, 고양은 오는 3월 23일 충주험멜과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015시즌 힘찬 비상을 시작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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