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검찰은 23일 항소이유서를 법원에 접수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달 15일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걸그룹 글램의 다희와 모델 이모 씨에게 각각 징역 1년과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한 바 있다.
하지만 검찰은 판결 직후 항소할 뜻을 내비쳤고, 지난달 20일 결국 항소장을 제출했다. 다희와 이 씨 측도 21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그리고 약 한 달 뒤인 23일 검찰 측이 구체적인 항소 소견이 담긴 항소이유서를 제출하면서 다시 한 번 법정 다툼이 벌어지게 됐다.
한편 이번 사건의 피해자인 이병헌은 지난 13일 다희와 이 씨 대한 처벌불원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병헌 측은 “시시비비를 떠나 본인 스스로도 공인으로서 잘못된 부분에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미국에서 아내 이민정과 체류 중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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