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포토]조재현 “요즘은 연극같지 않은 연극있다고 생각한다”

입력 2015-02-25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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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현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수현재씨어터에서 열린 연극 ‘경숙이 경숙이 아버지’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9년 전 초연 이후 각종 상을 휩쓸고 TV 드라마로까지 만들어졌던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는 5년 만에 다시 연극으로 돌아왔다. 배우 조재현이 대표인 수현재컴퍼니와 수현재씨어터 1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재공연에는 김영필(경숙 아버지), 고수희·권지숙(경숙 어머니), 주인영(경숙) 등이 캐스팅됐고, 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장보리 모친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황영희가 화류계 여인 '자야' 역을 맡는다.

'경숙이, 경숙아버지'는 6·25전쟁 전후 가족을 팽개치고 세상을 방랑하는 아버지와 딸 경숙이와의 애증을 중심으로 슬픈 이야기를 담았지만 맛깔스러운 사투리와 엉뚱한 상황전개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연출가 박근형이 이끄는 극단 골목길의 대표작인 이 연극은 2006년 올해의 예술상, 대산문학상, 히서연극상, 평론가협회 선정 올해의 연극, 동아연극상 등에 뽑히며 '명품'의 반열에 올랐다.

‘경숙이 경숙이 아버지’는 오는 3월 6일부터 4월 26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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