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마이너 조기 소집 명단서 제외… 멀어져 가는 ML

입력 2015-02-25 14: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윤석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미국 진출 2년차를 맞아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고 있는 오른손 투수 윤석민(29)이 더욱 궁지에 몰리게 됐다. 마이너리그 스프링 트레이닝에서도 제외됐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방송 MASN은 2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의 트윈 레이크스 파크에 있는 마이너리그 캠프에 조기 소집한 38명의 마이너리그 명단을 발표했다.

윤석민은 이 명단에서 제외됐다. 총 38명의 선수 중 12명의 오른손 투수 명단에서 윤석민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 소식을 전한 MASN에 따르면, 이번 조기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초반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출전할 기회를 얻는다.

윤석민이 이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는 것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출전할 기회를 얻기 어렵다는 것을 뜻한다.

물론 윤석민은 오는 3월 7일까지 마이너리그 캠프에 참가하면 된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윤석민의 거취에 큰 관심을 두고 있지 않음이 확실해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