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빅, LPGA 시메트라 투어 개최

입력 2015-02-26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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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은 27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몬트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메트라 투어(2부) 볼빅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볼빅 문경안 회장(가운데)이 지난해 시상식에서 우승자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볼빅

내일부터 3월1일까지…올해는 국내선수도 출전

국산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메트라 투어(2부)를 개최한다. 27일(한국시간)부터 3월 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몬트의 투켓 케니언 골프장(파72)에서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0만달러)을 연다. 볼빅은 미국시장 진출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3년째 이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선수들도 출전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전지훈련 중인 허윤경(25·SBI)과 강리아(23·볼빅) 등이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허윤경은 “전지훈련의 중간점검 차원에서 대회 출전을 결정했다. 또 국내 기업이 후원하는 만큼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볼빅은 최근 4년 동안 LPGA와의 마케팅 협약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캐디빕 마케팅, 유소년 프로그램 개최, 볼빅 샷 오브 더 데이(매 대회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등을 후원 중이다. 또 시메트라 투어 선수들에게 LPGA 투어 진출권을 부여하는 ‘볼빅 레이스 포 더 카드(Volvik Race for the Card)’ 프로그램과 연계해 볼빅 챔피언십을 개최하는 등 대한민국 브랜드의 성공적 해외 마케팅에 앞장서고 있다.

문경안 볼빅 회장은 “볼빅 챔피언십은 LPGA 투어 입성을 바라는 유망주들에게는 기회의 장이자, 대한민국 골프용품의 우수성을 세계 최대 골프시장 미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글로벌 브랜드를 추구하는 볼빅의 해외 마케팅 기반이 돼 대한민국 골프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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