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 활약, 토레스 손흥민 밀치며 신경전 벌이기도

입력 2015-02-26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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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계화면 캡처.


‘손흥민 풀타임, 토레스’

‘손세이셔널’ 손흥민(23·레버쿠젠)이 풀타임 활약한 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지난 대회 준우승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승리했다.

레버쿠젠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16강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후반 12분 터진 하칸 찰하노글루의 골을 끝까지 지켰다.

이날 손흥민은 자신의 날카로운 공격력을 뽐내기보다 팀플레이에 주력했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한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45개 중 42개의 패스를 성공시키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패스성공률 93.3%로 연결고리 역할에 충실했다.

후반 막판에는 레버쿠젠 수비수 스파히치가 페르난도 토레스에게 파울을 범한 뒤 양 팀 선수들의 몸싸움을 벌어지자 흥분한 토레스를 끌어안으며 진정시키는 모습도 보였다. 토레스는 신경질적으로 손흥민을 밀쳐버리며 경고를 받았다.

누리꾼들은 손흥민 풀타임, 토레스 충돌 소식에 “손흥민 풀타임, 토레스 왜 손흥민 밀쳤나?” “손흥민 풀타임, 토레스 한국 팬 떠나는 소리 들리네” “손흥민 풀타임, 토레스 왜 손흥민에게 화풀이 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레버쿠젠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16강 2차전은 3월18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경기로 치러진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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