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 활약, 토레스 끌어안으며 토닥토닥…왜?

입력 2015-02-26 11:5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손흥민 풀타임

손흥민 풀타임 활약, 토레스 끌어안으며 토닥토닥…왜?

'손흥민 풀타임, 토레스’

‘손세이셔널’ 손흥민(23·레버쿠젠)이 풀타임 활약한 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지난 대회 준우승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힘겹게 제압했다.

레버쿠젠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16강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의 풀타임 활약속에 후반 12분 터진 하칸 찰하노글루의 골을 끝까지 지켜냈다.

또 손흥민은 흥분한 상대 공격수 토레스를 진정시키는 성숙한 모습도 보여줬다.

이날 풀타임을 뛴 손흥민은 자신의 날카로운 공격력을 뽐내기보다 팀플레이에 주력했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한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45개 중 42개의 패스를 성공시키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패스성공률(93.3%)를 보여줬다.

후반 막판에는 레버쿠젠 수비수 스파히치가 페르난도 토레스에게 파울을 범한 뒤 양 팀 선수들의 몸싸움을 벌어지자 흥분한 토레스를 끌어안으며 진정시키는 모습도 보였다. 토레스는 신경질적으로 손흥민을 밀쳐버리며 경고를 받았다.

누리꾼들은 손흥민 풀타임, 토레스 충돌 소식에 “손흥민 풀타임, 토레스 왜 손흥민 밀쳤지?” “손흥민 풀타임, 토레스 한국 팬 떠나는 소리 들린다” “손흥민 풀타임, 토레스 왜 손흥민에게 화풀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레버쿠젠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16강 2차전은 3월18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경기로 치러진다. 이날 경기에서도 손흥민이 풀타임을 뛰며 골을 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손흥민 풀타임 활약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손흥민 풀타임, 토레스, 손흥민 풀타임, 토레스, 손흥민 풀타임, 토레스, 손흥민 풀타임, 토레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