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측 전담 변호인, 4차 공판 앞두고 휴직

입력 2015-02-27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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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서정희를 상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개그맨 서세원 측의 담당 법률대리인이 갑작스럽게 휴직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서세원 측의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법무법인 다산의 서상범 변호사가 '담당변호사 철회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서 변호사는 앞서 3차례나 진행된 이번 사건의 공판에서 서세원 측의 변호를 맡은 인물이다. 특히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 적극 나서는 등 서세원 변호에 힘써왔다.

하지만 다음 공판을 며칠 앞둔 시점에서 담당변호사 철회를 요청해 관심이 모아진다.

이에 대해 다산 측은 27일 동아닷컴에 “서 변호사가 개인적인 이유로 휴직을 하게 됐다”며 “사건은 함께 준비하던 김칠준 변호사가 이어 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합의 등 사건 변화 여부에 대해서는 “특별한 것은 없다”며 “우선 다음 공판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세원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2층 로비에서 서정희를 밀어 넘어트리고 로비 안쪽으로 끌고 들어가 목을 조르는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세 차례의 공판이 진행됐으며 다음 공판은 오는 3월 12일 오후 5시 속행될 예정이다.

또 서 씨 부부는 현재 이혼소송도 진행 중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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