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토트넘전’… ‘결승골’ 테리, 평점 8.2점 ‘우승 견인차’

입력 2015-03-02 08: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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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테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영국 리그컵 우승을 차지한 프리미어리그 선두 첼시의 '캡틴' 존 테리가 결승골을 넣는 활약을 펼치며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으며 주장다운 모습을 자랑했다.

첼시는 2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15시즌 잉글랜드 캐피탈 원 컵 결승전서 토트넘 핫스퍼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답게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한 싸움이 진행됐다. 선제골은 첼시의 몫이었다. 전반 45분 프리킥 상황에서 문전 앞에 있던 존 테리가 오른발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첼시는 후반에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12분 파브레가스 패스를 받은 코스타가 슛을 날렸고 이것이 수비에 맞고 굴절돼 득점으로 연결됐다.

두 골 차로 뒤진 토트넘은 교체를 통해 만회골을 노렸다. 하지만 첼시의 골문을 열기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우승은 프리미어리그 선두 첼시의 몫이었다.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전문인 후스코어드 닷컴은 경기 후 테리에게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2를 주며 활약을 높이 샀다.

이날 최고 평점은 동료 수비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8.7점)가 차지했다. 둘은 유이하게 평점 8을 넘기며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첼시는 역대 통산 5번째(1964-65시즌, 1997-98시즌, 2004-05시즌, 2006-07시즌, 2014-15시즌) 리그컵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또한 첼시는 현재 선두를 달리는 프리미어리그와 더불어 16강에 올라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합쳐 트레블(3관왕) 달성의 희망을 끌어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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