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데뷔 6년 만의 단독 콘서트서 끼 폭발

입력 2015-03-02 09:1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라이브 무대에서도 무한 매력을 발산하며 사흘간의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정용화는 지난 2월 27일과 28일, 3월 1일 3회에 걸쳐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BC카드가 후원하는 ‘정용화 단독 콘서트- 원 파인 데이(One Fine Day)’를 개최해 공연장을 발 디딜 틈 없이 메웠다.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인 만큼 정용화는 세트리스트 구성과 편곡 작업은 물론 스탠딩 마이크와 무대 조명 등 공연장 곳곳에 정용화를 상징하는 ‘YH’ 로고를 새겨 넣는 연출까지 공연 전반을 세심하게 아울렀다.

정용화는 타이틀곡 ‘어느 멋진 날’을 포함해 첫 정규 앨범 수록곡 전곡과 씨엔블루 히트곡 ‘캔트 스톱’ ‘아임 쏘리’ 등을 세트리스트에 고르게 배치하며 솔로 가수와 밴드 보컬리스트의 역량을 자유자재로 보여줬다.

씨엔블루가 아닌 솔로로서 무대에 오른 정용화는 커버 곡과 OST 수록곡을 제외하고 전곡 자작곡으로 공연을 꾸며 첫 단독 콘서트의 의미를 더했다.
27일과 28일 공연에는 YDG(양동근)가 협업곡 ‘마일리지’ 무대에 게스트로 출연해 특별한 남남 케미를 선보였다.

오아시스의 ‘슈퍼소닉’, 본조비의 ‘유 기브 러브 어 배드 네임’ 등 정용화가 서프라이즈로 준비한 세계적인 록 밴드에 대한 오마주 무대 또한 단연 눈길을 끌었다. 청 재킷과 헤어 밴드, 가발, 탬버린 등을 활용해 이들의 음악은 물론 과거 공연 당시 스타일까지 그대로 재현했다.

한편 세 차례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정용화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 홍콩, 중국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싱가포르, 태국 방콕과 대만 타이베이 등에서 아시아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FNC 엔터테인먼트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