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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웨인 루니는 ESPN 등과의 인터뷰에서 "뭘해도 잘 되지 않는 날은 어느 선수에게나 있다"라며 "재능은 하루 아침에 어디로 가지 않는다. 디 마리아는 훌륭한 선수이고, 최고의 상태로 돌아와 플레이하는 모습을 바라고 있다"라고 디 마리아를 옹호했다.
지난해 여름 EPL 사상 최고의 이적료인 5970만 파운드(한화 약 1011억9866만원)에 맨유의 일원이 된 디 마리아는 최초 5시합에서 3골을 넣으며 큰 주목을 받았으나 이후 종종 부진한 모습을 보여 팬과 언론의 비난에 시달렸다.
특히 디 마리아는 1일 새벽(한국시간) 올드트래포트에서 열린 EPL 27라운드 선덜랜드와의 홈경기에서는 전반전만을 소화한 후 야누자이와 교체되는 등 좀처럼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디 마리아가 전반전만을 소화하고 교체된 것은 맨유에 입성한후 부상을 제외하고 처음있는 일이다.
이에 대해 루니는 "그는 어떻게든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든지 슬럼프를 겪고, 자기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이를 넘어서지 않으면 안된다"라며 "(디 마리아가)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 우리들에게 큰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라고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한편 맨유는 27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14승 8무 5패 승점50점으로 4위에 올라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g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