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테요, 바르셀로나 조기 복귀 불가능"

입력 2015-03-03 10:2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주전 경쟁에서 밀려 FC포르투로 임대된 크리스티안 테요(24)가 임대 기간을 모두 채울 전망이다.

테요의 에이전트 호세 마리아 오로비츠는 2일(현지시각)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테요의 거취에 대해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 오로비츠는 "테요는 현재 포르투에 2년 임대된 상황이다. 바르셀로나는 그를 한 시즌 빨리 불러들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로비츠는 이어 "테요는 다음 시즌까지 소화한 뒤에야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것"이라면서 "조기 복귀를 낙관할 수 없는 이유는 바르셀로나가 만약 그를 복귀시킬 생각이었다면 루이스 수아레스를 영입하는 데 큰 돈을 지출하지 않았을 것이기 떄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0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테요는 2011-12시즌 1군 무대를 밟아 세 시즌 동안 유망주로 각광받으며 리그 59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테요는 지난해 7월 FC 포르투로 2년 임대됐고 올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 21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테요는 지난 1일 열린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으로 팀의 3-0 대승을 이끌며 팀의 리그 2위 수성에 힘을 실었다. 이에 대해 오로비츠는 "현재 팀보다도 테요라는 한 선수에게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고 알렸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