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양산 확정

입력 2015-03-03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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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는 2일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의 양산 및 판매 계획과 함께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은 ‘세계 최초의 프리미엄 콤팩트 SUV 컨버터블’ 모델이다. 내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성능과 주요 제원에 대해서는 올해 말 추가로 공개된다.
시험 주행 테스트 영상은 런던 금융의 중심지 ‘카나리 워프(Canary Wharf)부터 히드로 공항까지 총 연장 42km, 지하 40m 지점에 건설 중인 크로스레일 터널 건설 현장에서 촬영됐다.

머레이 디치 랜드로버 프로그램 디렉터는 “크로스레일 터널은 공사가 진행 중인 구간이기 때문에 랜드로버의 독보적인 전지형 주행 성능을 비밀리에 확인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이보크 컨버터블은 차량 전체가 위장막으로 덮인 채 루프를 열고 터널 속을 주행한다. 온로드 주행부터, 계곡 등 자연하천의 도강, 진흙 등 미끄러운 노면 주행, 기울어진 사면 경사로 돌파, 바퀴 중 일부가 공중에 뜬 채 진행되는 암석 위 통과 등 실제 오프로드 주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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