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하비 vs DET 프라이스… 시범경기 에이스 맞대결 성사

입력 2015-03-04 08: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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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하비-데이빗 프라이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시범경기 초반부터 제대로 만났다. 18개월 만에 실전 등판하는 맷 하비(26)와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있는 데이빗 프라이스(30)가 만난다.

뉴욕 메츠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오는 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에에 위치한 트래디션 필드에서 2015 그레이프후르츠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는 뉴욕 메츠의 하비와 디트로이트의 프라이스가 선발 등판한다. 물론 시범경기이기 때문에 두 투수는 1~2이닝 정도만 소화하고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팔꿈치 수술 후 18개월만의 복귀를 앞두고 있는 하비와 예비 FA 프라이스의 맞대결인 만큼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하비는 2013년 막바지 팔꿈치 부상을 당해 이탈했고, 그 해 정규시즌이 종료된 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은 뒤 재활에 전념했다.

하비는 팔꿈치 부상을 당하기 전 까지 지난 2013년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나설 만큼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투수. 부상 전까지 9승 5패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했다.

프라이스는 메이저리그 8년차를 맞이하며 지난해 탬파베이 레이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34경기에 선발 등판해 248 1/3이닝을 던져 15승과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이번 2015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시범경기에서부터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려 애쓸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는 7일 새벽 3시 10분 시작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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