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이혼소송, 과거 부부생활 에피소드 “정복당하고 살고 있다”

입력 2015-03-10 1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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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이혼소송, 과거 부부생활 에피소드 “정복당하고 살고 있다”

‘김동성 이혼소송’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부인 오모 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방송에 출연해 밝힌 부부생활 에피소드가 새삼 주목을 끌었다.

김동성은 지난 2011년 10월 13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김동성은 “아내와 우연히 클럽에서 만났다”며 “처음엔 나쁜 여자 이미지가 너무 강했다”고 아내에 대한 첫인상을 고백했다.

이어 “술을 한잔 더 하려다 그냥 집에 데려다줬는데, 아내가 그 모습에 반했다더라. 소문대로면 집이 아닌 다른 곳에 갈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난 그렇지 않아서 그 일을 계기로 나에게 호감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김동성은 또 “아내와 만나나보니 자꾸 나쁜 매력에 빠져들었다”며 “처음엔 이 여자를 정복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지금은 내가 정복당하고 살고 있다”고 전했다.

아내 오 씨도 부부생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오 씨는 "할 줄 아는 유일한 운동이 배드민턴이라 남편과 함께 운동삼아 치기 시작했는데 남편이 테니스 선수 샤라포바처럼 괴성을 지르며 시합을 하더라"며 "셔틀콕이 내 몸에 박혀 죽겠구나 생각한 적이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근 법조계에 따르면 김동성은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김동성은 이혼소송 및 양육권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동성은 지난 2004년 서울대 음대에 재학 중이던 오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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