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공개, 한국 1차 출시국 제외… “가장 중요한 가격은?”

입력 2015-03-10 2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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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공개, 한국 1차 출시국 제외… “가장 중요한 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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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애플워치가 국내 증권업계에서는 환영받지 못한다는 평가가 제기됐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된 애플의 신작 애플워치에 대해 국내 증권업계에서는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보이고 있다. 올해 판매량도 당초 기대치를 밑돌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국내 전자업계 한 관계자는 “디자인이나 기능, 배터리, 사용자경험(UX) 측면에서 새로운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라며 “기존 안드로이드 제품과 비슷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애플워치가 공개됐으나 기능 측면에서 아이폰6와 유사하고 앞서 출시된 다른 스마트워치와 큰 차별성을 보이지 못해 당초 우려한 스마트폰 시장 잠식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정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1월 애플이 공개한 ‘워치킷’을 이용해 애플리케이션 수천 개가 개발된 것은 애플워치 경쟁력”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아이폰6와 함께 공개된 애플워치 기능에서 새로운 것이 부족해 실망감이 컸다”라며 “아직 강력한 생태계가 형성되지 못한 상황에서 혁신적 기능을 구현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라고 평가했다.

반면 조성은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9월 공개된 기능과 디자인에서 큰 변화는 없지만 대화면 아이폰 파급력과 시너지 효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하기도 했다.

애플 애플워치를 접한 네티즌들은 “애플 애플워치, 애플 애플워치에 부정적인 의견이 많네”, “애플 애플워치, 애플 애플워치 기대 많이 했었는데”, “애플 애플워치, 그래도 써보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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