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쉰’ 모비스·동부, 4강 PO 준비 나섰다!

입력 2015-03-11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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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양동근-동부 김주성(오른쪽). 스포츠동아DB

모비스 양동근 “4강 PO 직행, 재충전에 도움”
동부 김주성도 “체력 회복 이점”…훈련 재개

‘2014~201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LG와 오리온스, SK와 전자랜드가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4강 PO(이상 5전3승제)에 직행한 모비스와 동부도 PO 대비에 나섰다.

정규리그 1위 모비스는 6일 회복 훈련을 한 뒤 7~9일 휴식을 취했다. 문태영(37), 양동근(34), 함지훈(31) 등 30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만큼 꿀맛 같은 휴식이었다. 특히 지난해 비시즌 동안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농구월드컵, 인천아시안게임에 잇달아 출전한 뒤 정규리그를 소화해온 양동근에게는 이번 휴식이 반갑기만 했다. 양동근은 “3일간 모처럼 푹 쉬었다. 재충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모비스는 10일부터 훈련에 돌입했다. 모비스는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에 중점을 두면서 4강 PO에서 만날 LG-오리온스전 승자를 기다릴 참이다.

정규리그 2위 동부도 달콤한 휴식기를 보냈다. 동부는 5일 삼성과의 정규리그 최종전을 마친 직후부터 8일까지 쉬었다. 동부 선수단은 9일부터 팀 훈련을 소화했다. 동부도 모비스와 마찬가지로 김주성(36), 박지현(36), 데이비드 사이먼(33), 윤호영(31) 등 주축 선수 대부분이 30대인만큼 컨디션 회복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동부는 2~3일간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을 확인한 뒤 수비전술 정비에 나선다. 김주성은 “정규리그 막바지에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져 고전했다. 4강 PO 직행은 우리 팀에 큰 이점이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PO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topwoo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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