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운동가 스타이넘 등 “한반도 평화 정착위해 DMZ 횡단”… 남북한 정부에 승인 요청

입력 2015-03-12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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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MZ 국제 다큐멘터리,‘여성운동가 스타이넘’

‘여성운동가 스타이넘’

세계적인 여성 평화운동가들이 오는 5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비무장지대(DMZ)를 걸어서 넘겠다고 밝혀 화제다.

‘위민 크로스 DMZ(Women Cross DMZ)’는 11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행사 계획을 발표하고 남북한 정부에 승인을 요청했다.

크리스틴 안은 11일 기자회견에서 "분단 70주년을 맞아 한국 역사에서 용서와 이해, 대화로 상징되는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걷기 행사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리아 스타이넘은 "DMZ 종단 승인을 받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꼭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일간 뉴욕 타임스는 이날 "1970년대 북아일랜드를 황폐하게 했던 격렬한 정치적 갈등 종식을 도운 것은 여성들이었고, 10여년 전 라이베리아의 잔혹행위 중단을 외쳤던 사람들도 여성이었다"면서 "이제 여성들이 분단된 한반도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위민 크로스 디엠지'는 11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매어리드 맥과이어 등 세계적인 여성운동가들이 오는 5월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비무장지대(DMZ)를 북에서 남으로 걸어서 종단하는 행사를 추진하기 위해 남북한 정부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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