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마 조강천과 그에게 가족을 잃은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살인의뢰’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살인의뢰’는 8만792명을 동원했다.
‘살인의뢰’와 같은날 개봉한 경쟁작들 또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막강한 외화 ‘채피’와 ‘위플래쉬’는 각각 4만5337명과 2만5826명을 기록해 3위와 4위에 안착했다. 두 작품에 이어 5위에 이름을 올린 ‘소셜포비아’는 2만2056명을 극장가로 불러모았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인기는 여전했다. 2위로 한 계단 내려간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이날 5만899명을 동원했다. 국내에서 개봉한 청소년관람불가 외화 가운데 역대 1위를 수성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443만1697명이다.
한편, 개봉 2주차에 접어든 ‘헬머니’와 ‘순수의 시대’는 각각 1만5056명과 8513명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