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불안’ 첼시, 바란 영입에 박차 가한다

입력 2015-03-13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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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주제 무리뉴(52) 감독이 수비수를 보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무리뉴 감독이 라파엘 바란(22·레알 마드리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지난 12일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파리생제르맹(PSG)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2로 비기며 1, 2차전 합계 3-3으로도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탈락했다. 매체는 이 경기 이후 무리뉴 감독이 수비수 영입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바란은 지난 2011-12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뛰며 지금까지 104경기에 출전했다.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다수의 경기 경험을 통해 특급 유망주로 손꼽히고 있다.

그가 이적할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 역시 그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지네딘 지단 현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 감독의 설득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행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바란은 큰 기대와는 달리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하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올 시즌 페페와 세르히오 라모스를 센터백 듀오로 활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바란의 이적설이 대두되고 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바란의 가치를 4000만 파운드(약 667억 원)로 책정했다.

데일리메일은 무리뉴 감독이 개리 케이힐이 실수를 가끔 범하고 존 테리가 노쇠했으며 커트 조우마는 아직 경험이 부족한 관계로 바란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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