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트라웃, 시범경기 연일 맹타… 타율 0.556-OPS 1.596

입력 2015-03-16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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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현역 최고의 타자’ 마이크 트라웃(24·LA 에인절스)이 시범경기부터 심상치 않은 타격 감을 보여주고 있다.

트라웃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랜데일에 위치한 카멜백 렌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2015 캑터스리그 원정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트라웃은 1회초 첫 타석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 존 댕크스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데이빗 프리즈의 홈런 때 홈을 밟았다.

또한 트라웃은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때려낸 뒤 2루와 3루 도루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빠른 발까지 자랑했다.

이어 트라웃은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까지 얻어내며 뛰어난 타격 능력과 빠른 발 외에 선구안까지 보여주며 만점 활약을 했다.

이후 트라웃은 6회말 수비에서 대수비로 교체되며 경기에서 물러났다. 2타수 2안타 1볼넷 2도루. 트라웃의 타격능력, 선구안, 빠른 발이 모두 나온 경기였다.

맹활약을 펼친 트라웃은 시범경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을 뿐 아니라 성적을 타율 0.556 출루율 0.652 OPS 1.596로 끌어 올렸다.

트라웃은 더 이상 긴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현역 최고의 타자. 2012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시작으로 지난 3년간 그 누구보다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에는 157경기에 나서 타율 0.287와 36홈런 111타점 115득점 출루율 0.377 OPS 0.939 등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MVP에 올랐다.

한편, LA 에인절스는 트라웃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3-5로 패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선발 댕크스가 물러난 뒤 불펜이 무실점 역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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