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딜론 지, 다시 선발 기용될 듯… “트레이드도 없을 것”

입력 2015-03-17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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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론 지.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맷 하비(26)와 함께 뉴욕 메츠 마운드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 잭 윌러(25)가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되며 딜론 지(29)의 트레이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 메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윌러가 팔꿈치에 자기공명촬영(MRI) 등의 정밀 검진을 한 결과 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토미 존 서저리가 불가피한 상황. 앞서 윌러는 당초 지난 15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이 예고 돼 있었다. 하지만 윌러는 등판을 거르고 MRI 촬영을 받았다.

이에 당초 탄탄한 뉴욕 메츠 선발 로테이션에서 밀려나 트레이드 가능성이 점쳐졌던 지가 다시 중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는 지난해 7승과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다.

당초 뉴욕 메츠는 하비와 윌러, 제이콥 디그롬, 존 니스, 바톨로 콜론으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구상했다. 마이너리그에 노아 신더가드도 대기 중이다.

하지만 뉴욕 메츠는 윌러의 갑작스러운 이탈로 당장 선발 한 자리에 구망이 생겼고, 신더가드의 조기 콜업과 지의 기용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이와 관련해 미국 CBS 스포츠 존 헤이먼은 같은 날 뉴욕 메츠가 절대 지를 트레이드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를 기용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

또한 미국 NBC 스포츠 하드볼 토크 역시 같은 날 지가 수술을 받게 될 윌러를 대신해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지는 지난 2010년 뉴욕 메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5년간 40승 34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했다. 지난 2011년과 2013년에는 두 자리 승리를 기록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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