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레미제라블’ 4월 1일부터 한 달간 공연

입력 2015-03-17 1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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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레미제라블’ 4월 1일부터 한 달간 공연

다양한 형태로 제작된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위고의 대작 ‘레미제라블’이 국내제작진으로 창작뮤지컬로 만들어져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제작돼 화제가 됐다. 이에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재공연을 하기에 나섰다.

제작총괄을 하고 있는 N.A뮤지컬컴퍼니 (이하 N.A) 태양섭 대표는 “가족이 함께 즐기고 감동을 느끼는 작품을 우리의 기술력을 통한 컨텐츠로 제작하여 좀 더 정서에 맞는 작품을 만들고, 주된 관객층이 2,30대에 머무는 것에서 떠나 청소년이 혹은 가족이 합리적인 관람가로 관람이 가능한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라고 이야기 한다.

장발장역에 2008년 초연부터 함께 해온 독일 뤼벡 오페라극장 상임단원 출신의 ‘권한준’과 장발장을 쫓는 집념의 형사 ‘자베르 역’에 개성 있는 연기와 안정된 스타일로 공연과 방송계를 넘나들며 활동 중인 정찬우, 코제트와 코제트의 유일한 친구 에포닌의 사랑을 받는 로맨티스트 혁명가 ‘마리우스 역’에 떠오르는 아이돌 그룹인 ‘A-JAX’의 군필돌 형곤이 출연을 한다.남녀노소 구분 없이 관람 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따뜻한 봄에 나들이 계획으로 안성맞춤이다.

태 대표는 “고전문학에는 역사와 사랑,휴머니즘 등 수많은 메시지가 녹아있다. 하지만 이런 작품들이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퀄리티 놓은 국내 순수 창작공연이 많지 않은 것이 안타깝다. 이것은 나아가 미래의 공연사업에 주된 관객층을 개발하는데 있어 큰 초석이며 원동력이 될 것이다. 유아,아동 공연과는 전혀 다른 장르임에도 불구 하고 가족 뮤지컬이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해 가족뮤지컬이라는 장르로써도 많은 개발이 필요하다. 이렇게 레미제라블이 선전하는 것은 온 가족이 모여서 관람 할 수 있는 공연의 수가 적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한편으로는 아쉽다”고 전했다. 문의 02-2049-4700~1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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