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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스페인 잡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최근 변호사 호세 페라루스가 라 리가에 바르셀로나를 리가 에스파뇰라로부터 1시즌 혹은 2시즌 제적을 요청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호세 페라루스는 FC바르셀로나가 지난 2013년 네이마르를 영입할 때 이적금에 부정이 있으며, 이에 따른 탈세도 의심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그는 바르셀로나의 1~2 시즌 리그 제적과 호세 마리아 바르톨메우 회장의 징역형을 요청한 상황이다.
바르셀로나의 호세 마리아 바르톨메우 회장은 네이마르를 영입할 때 이적금으로 5700만유로(한화 약 682억 원)을 지불했다고 밝힌 상태이지만, 호세 페라루스는 네이마르의 대리인과 그의 가족에게 9500만유로(한화 약 1136억 원)를 지불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호세 페라루스 변호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바르셀로나는 이적금지 처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큰 손해를 입을 전망이며, 챔피언스리그 출장에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바르셀로나에 우호적인 매체들은 이를 두고 바르셀로나를 압박하기 위한 행위라고 지적하면서, 실제 호세 페라루스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