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추돌사고, 수리비 1억 4천만 원…3년 치 월급 ‘탈탈’

입력 2015-03-17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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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람보르기니 추돌사고’

람보르기니 추돌사고, 수리비 1억 4천만 원…3년 치 월급 ‘탈탈’

람보르기니 추돌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억대 수리비가 청구돼 화제다.

거제경찰서는 지난 14일 낮 거제시 고현동 도로에서 A씨가 몰던 SM7 승용차가 앞서 달리던 람보르기니 스포츠카를 추돌했다고 밝혔다.

람보르기니는 추돌사고로 뒤 범퍼가 일부 파손, SM7은 후드와 앞 범퍼가 찌그러졌다. 람보르기니의 수리비로만 1억4천만 원이 청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SM7 운전자는 경남 거제시 한 조선소에서 용접공으로 근무하는 20대 근로자. 그는 일주일 내내 야근, 주말 특근을 빠트리지 않아야 400만 원 안팎을 월급을 받는다고 전해졌다. 3년 치 연봉을 모두 쏟아 부어야 사고 비용을 납부할 수 있는 셈이다.

한편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신을 목격자라고 소개한 누리꾼은 “뒤에서 진행하던 SM7 차량이 전방의 람보르기니 가야도르를 들이받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저 사고 이후 차주가 울었다는 소문이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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