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추돌 사고 한번에 3년 치 급여 날려...‘망연자실’

입력 2015-03-17 1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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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거제경찰서 제공 ‘람보르기니 추돌사고’

출처= 거제경찰서 제공 ‘람보르기니 추돌사고’

‘람보르기니 추돌사고’

SM7 승용차와 람보르기니의 추돌 사고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16일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낮 거제시의 한 도로에서 SM7 승용차가 앞서 달리던 람보르기니 차량의 후방을 그대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SM7의 후드와 앞 범퍼가 찌그러지고 람보르기니의 뒤 범퍼가 일부 파손됐다.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가해 차주가 엄청난 액수의 수리비를 물어야 하는 입장에 처해 이목이 집중됐다.

사고가 난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는 신차 가격이 4억5000만 원 정도의 고급 차량이다. 이번 사고로 수리비로만 1억4000만원 상당이 청구될 예정이라고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여기에 수리기간 동안 동급 차량 대여 원칙에 따라 SM7 차주는 하루 렌트비로 200만 원 정도를 추가 지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SM7 차주는 현재 조선소에서 용접 일을 하는 근로자로 일주일 내내 야근, 주말 특근을 해야 400만원 안팎의 월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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