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상견례2’ 진세연♥홍종현, 우리 스크린 커플됐어요

입력 2015-03-18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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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세연과 홍종현이 스크린서 커플로 호흡을 맞췄다.

‘위험한 상견례’ 후속작인 영화 ‘위험한 상견례: 경찰가족 사위되기’는 사랑에 빠져서는 안될 두 인물, 경찰가문의 막내딸 ‘영희’(진세연)와 도둑집안의 외동아들 ‘철수’(홍종현)의 결혼을 막기 위한 두 집안의 결혼 결사반대 프로젝트를 그린 코미디물이다.

이 영화의 주연 영희와 철수는 충무로의 신예 진세연과 홍종현이 맡았다. 전작 ‘위험한 상견례’에서 최고의 코믹 호흡을 맞췄던 이시영-송새벽 커플에 이어 최고의 반전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단아하면서도 통통 튀는 이미지로 브라운관을 사로잡은 청초 미녀 진세연. 그는 스크린 첫 데뷔작인 이번 작품을 통해 전직 국가대표 펜싱 금메달리스트이자 마약 3팀장 형사 ‘영희’로 변신했다. 작고 가녀린 몸과는 반대로 범인을 제압하기 위한 몸싸움에서는 날렵하고 정확성 높은 펜싱선수의 몸놀림을 선보이며 실제 선수 못지 않는 놀라운 펜싱 실력을 여과 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그는 대대로 경찰가족인 가족들의 반대 속에서 도둑집안의 외동아들 ‘철수’와의 알콩 달콩한 사랑을 이어가기 위해 눈물 나는 고군분투를 벌인다. 기존의 다소곳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험난한 난제사건도 풀어나가는 유능한 경찰로, 그리고 만년 경찰고시생 남친을 뒷바라지하는 여자친구로 달달한 애교연기까지 소화해내며 새로운 변신을 앞두고 있다.

그와 커플을 연기한 홍종현은 전설의 대도가족의 외동아들 ‘철수’역을 맡아 생애 최고의 연기변신에 나섰다.

그는 영화 속에서 첫 눈에 사랑에 빠진 ‘영희’와의 결혼을 위해 영단어와 구구단외우기부터 시작해 7년째 죽어라 공부만 경찰공무원 준비생으로 인생 첫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눈 밑에는 10cm이상의 내려온 다크써클과 허름한 츄리닝을 입고 오로지 경찰이 되겠다는 일념 하에 공부에 매달리는 청년백수로 열연을 펼친다.

홍종현은 음식물 쓰레기를 뒤집어쓰고 유도부 무리를 피해 잽싸게 도망가며 망가짐도 불사하는 색다른 모습으로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 중이다. 뿐만 아니라, 날쌘 도둑집안의 내력인 놀라운 스피드와 모두가 부러워할 법한 긴 기럭지로 화려한 액션씬들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다양한 매력을 뽐낼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부담감도 크고 걱정도 많았지만 함께 출연하시는 선생님들의 든든한 응원과 조언으로 열심히 배우며 작품에 임했다”며 첫 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이들과 함께 4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김진영 감독은 “재능이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도 너무 잘 임해줘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뼈대 다른 두 집안의 대대적인 결혼반대 프로젝트 ‘위험한 상견례: 경찰가족 사위되기’는 오는 4월 30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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