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광’ 조진웅, 야구 영화 ‘파울볼’ 내레이션 참여 ‘생애 처음’

입력 2015-03-18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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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이 생애 처음으로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열혈 야구 팬으로 알려진 조진웅이 야구에 대해 그린 영화 ‘파울볼’의 내레이션을 소화했다. ‘파울볼’은 온갖 시련에도 야구라는 꿈을 향해 질주를 멈추지 않는 ‘야구의 신’ 김성근 감독과 고양 원더스 선수들의 1093일간의 도전을 담은 작품.

조진웅은 야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글러브’ ‘퍼펙트 게임’ 등 야구 소재 영화에 출연해왔다. 그는 한 예능 토크쇼를 통해 롯데자이언츠 골수 팬임을 밝히기도 했다. 2013년에는 프로야구 개막전에서는 직접 시구에 나설 정도로 열정이 넘치는 진정한 야구광이다.

조진웅은 “야구의 신, 김성근 감독을 존경한다”며 “프로야구 2군 리그가활성화 되길 간절히 바라는 사람으로서, 고양 원더스의 끝나지 않은 도전에 참여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파울볼’의 김보경 감독은 “배우 조진웅의 차분하면서도 담담한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영화가 보다 명확해졌고 감정도 풍부해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조진웅의 담담하지만 감성적인 나레이션은 영화의 몰입도를 높이며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성근 감독과 고양 원더스 선수들의 3년간의 감동 실화를 담은 ‘파울볼’은 오는 4월 2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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