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회충 ‘공포’, 감염시 구충제로는 치료 불가능… 예방법은?

입력 2015-03-18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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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회충 예방법 출처= KBS1 뉴스 화면 캡처

고래회충 예방법 출처= KBS1 뉴스 화면 캡처

고래회충 ‘공포’, 감염시 구충제로는 치료 불가능… 예방법은?

‘고래회충’

최근 해산물에서 고래회충이 발견되면서 전국이 공포에 휩싸였다. 이에 고래회충을 예방하는 방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고래회충은 내장을 파고드는 습성이 있어 해산물 섭취 후 4∼6시간 후 갑자기 복통, 구역질, 급성 위경련,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생기면 고래회충을 의심해야 한다.

한 고래회충 감염 피해자는 “속이 엄청 메스껍고, 따갑고 명치 부분이 엄청 아프더라”며 “내시경을 하니까 벌레가 지나간 흔적이 있더라”고 전했다.

고래회충은 구충제로도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오직 내시경을 통해서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고래 회충이 몸속으로 들어간 지 4시간이 지나면 급성통증을 유발한다”며 “내시경으로 제거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치료법”이라고 조언했다.

고래회충은 가열 뿐 아니라 냉동상태에서도 사멸되기 때문에 감염이 우려되는 생선은 냉동실에 하루 이상 보관 뒤 조리해야 한다. 평소 생선을 익혀먹고 기생충이 많은 내장 부위를 피하는 등 예방하는 것이 좋다.

사진=고래회충 예방법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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