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효능 누리꾼 관심 ↑, 환절기 면역력 강화에 그만

입력 2015-03-18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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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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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효능‘

몸에 좋다는 녹황색 채소 중에서도 으뜸인 ‘당근’의 효능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당근은 베타카로틴이 가장 많기로 유명한 채소다. 바로 이 베타카로틴이 인체에 흡수되면 비타민 A인 레티놀로 전환되면서 인체에 유용한 역할을 하게 된다.

베타카로틴의 카로틴은 당근의 영어명 캐럿(carrot)에서 나온 단어다. 당근의 주홍색 역시 비타민 A인 베타카로틴으로 인한 것이다.

당근의 베타카로틴은 인체에 흡수될 경우 100g당 함유된 7620㎍의 베타카로틴이 1270RE(레티놀당량·1RE는 1㎍의 레티놀과 같음)의 레티놀 즉 비타민 A로 전환한다.

비타민 A는 눈 건강에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최근 들어 비타민 A의 여러 효능이 새롭게 발견되며 당근의 영양학적 가치도 높아지는 추세다.

의료계와 학계에 따르면 당근의 베타카로틴이 항산화·항암작용은 물론 면역계 질환에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

강력한 항산화제로 꼽히는 베타카로틴은 몸속의 배기가스라 할 수 있는 활성산소의 체내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발암물질과 독성물질로부터 보호해 면역력을 키워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당근은 면역계 질환인 감기·알레르기 비염 등에 좋은 식품으로도 알려졌다.

한방에서는 당근이 기관지점막의 상피세포기능을 활성화시켜 항균·항바이러스 작용과 함께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기관지나 코 등의 점막 위에 붙은 점액이나 세균성 물질들을 밖으로 배출해 주는 작용을 한다고 주장한다.

한편 일각에서는 감기 몸살에도 비타민 C보다 오히려 비타민 A가 풍부한 당근이 더욱 효과적이라며, 환절기 필수 음식으로 권장했다.

'당근 효능‘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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