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균 감독 ‘국제시장’, 2015 춘사영화상 관객선정 최고영화상

입력 2015-03-18 1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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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제시장’이 관객선정최고영화상의 주인공이 됐다.

윤제균 감독은 18일 오후 6시 한국언론진흥재단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5 춘사영화상’에서 영화 ‘국제시장’을 통해 특별상 부문의 관객선정최고영화상을 받았다.

이날 윤 감독은 “그 어떤 상보다 관객들이 주는 상이라고 생각하니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시장은 나에게 ‘아버님에게 드리는 헌사’같은 영화였다. 사실 세대 간의 갈등을 치유하고 서로 소통하는 영화가 됐으면 했다. 그런데 관객들과도 소통된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의 입장에서는 이 곳에 신인 후배 감독뿐 아니라 선배 감독들이 여기 와 있다. 오늘 중간에서 선후배간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관하는 춘사영화상은 춘사 나운규의 영화에 대한 열정과 삶에 대한 투혼을 기리고자 개최되는 비영리 경쟁 영화제로 올해 20회에 접어들었다. 신청 접수제가 아닌 영화평론가 5인이 후보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후보를 선정하고 현역 감독만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작을 최종 결정했다. 시상부문은 최우수감독상을 비롯해 각본상 기술상 남자연기상 여자연기상 그리고 심사위원 특별상인 신인 감독상 등으로 구성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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