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 김성훈, 2015 춘사영화상 최우수 감독상

입력 2015-03-18 1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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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감독이 춘사영화상 최우수 감독상을 차지했다.

김 감독은 18일 오후 6시 한국언론진흥재단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5 춘사영화상’에서 영화 ‘끝까지 간다’를 통해 최우수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그는 “무대에 올라오니까 역시 긴장된다. 감사하다. 이렇게 여러 선배 감독들 앞에서 이 상을 받으니까 더욱 부끄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끝까지 간다’를 촬영하면서 내 모자람을 채워준 스태프 그리고 멋진 배우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끊임없이 부족함을 채우는 멋진 감독이 되겠다”며 “비 오는 날 멋진 상으로 집으로 가는 길을 밝혀준 감독님들께 감사하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최우수 감독상 후보에는 김성훈(끝까지 간다) 감독을 비롯해 김성호(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장률(경주) 김한민(명량) 홍상수(자유의 언덕) 감독 등이 올랐다.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관하는 춘사영화상은 춘사 나운규의 영화에 대한 열정과 삶에 대한 투혼을 기리고자 개최되는 비영리 경쟁 영화제로 올해 20회에 접어들었다. 신청 접수제가 아닌 영화평론가 5인이 후보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후보를 선정하고 현역 감독만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작을 최종 결정했다. 시상부문은 최우수감독상을 비롯해 각본상 기술상 남자연기상 여자연기상 그리고 심사위원 특별상인 신인 감독상 등으로 구성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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