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아보세’ 샘 해밍턴, 토끼탕 맛보고 ‘멘붕’

입력 2015-03-19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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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이 토끼탕을 맛보고 멘붕에 빠졌다.

20일 방송되는 채널A ‘잘살아보세’에서는 북한 최고의 보양식이 공개된다.

탈북미녀들은 촬영 내내 비지찌개, 시래기국밥 등 채식 위주의 식사만 했던 남자 출연자들을 위해 저녁식사로 북한 최고의 보양식을 만들었다.

남자들이 모두 닭고기라고 생각하고 맛있게 먹던 중 샘 해밍턴이 “왜 닭다리가 4개나 있냐”며 보양식의 정체를 추궁했다. 이에 이순실은 “닭 두 마리를 잡았다”며 둘러댔지만 ‘다리 모양이 이상하다’, ‘맛이 다르다’ 등 남한남자들의 추궁이 계속되자 결국 ‘토끼탕’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보신탕의 정체를 알게 된 남한남자들은 집단 멘붕상태에 빠졌다. 특히 구멍 난 토끼장을 고쳐주고 토끼를 보살펴 주는 등 각별히 토끼에게 애정을 쏟았던 샘 해밍턴은 “잡아먹으려면 아침에 시끄러운 수탉이나 잡아먹지 아무 소리도 안내는 토끼는 왜 잡았냐”며 투덜거렸다.

한편 이런 남자들의 모습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탈북미녀들은 토끼의 심장, 간 등을 가리지 않고 먹어 모두가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

북한생활을 리얼하게 볼 수 있는 통일준비생활백서 ‘잘 살아보세’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채널A에서 방송된다.

한편 채널A ‘잘 살아보세’는 남한 남자와 북한 여자가 가상의 가족을 이뤄 북한의 생활방식을 체험하며 살아가는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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