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영 “리버풀 전, 무승부로는 부족하다”

입력 2015-03-19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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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향한 험난한 일정을 지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애슐리 영(30)이 리버풀 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맨유는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리는 리버풀과의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영은 19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리버풀 전에서 승점 3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리버풀을 꼭 이겨보이겠다. 무승부로는 4강행을 낙관할 수 없다”면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매우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힘든 경기들을 남겨두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영은 “지난 경기와 같이 좋은 모습을 유지해서 꼭 승점 3점을 따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치열한 4강 싸움을 벌이고 있는 맨유로서는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현재 EPL 2위 맨시티(승점 58)부터 5위 리버풀(승점 54)까지 승점은 겨우 4점 차다. 이어 6위 사우샘프턴과 7위 토트넘도 승점 50점으로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는 상황.

앞서 맨유는 죽음의 일정 첫 경기였던 지난 16일 토트넘과의 29라운드 홈경기에서 완벽한 경기력으로 3-0 대승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어지는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도 승리한다면 기세를 이어갈 수 있다.

이후 맨유는 오는 4월 13일에는 맨체스터 시티와 홈 경기를, 19일에는 첼시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시즌 막판인 5월 16일에는 아스널과 홈 경기를 갖는다. 리그 상위권 팀들과의 연속된 경기를 맞는 힘든 여정이지만 이 경기들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도리어 4강권에 안착할 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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