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복귀’ 귄도간 “다시 태어난 기분이다”

입력 2015-03-24 11:1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1년 7개월 만에 독일 축구대표팀에 복귀한 일카이 귄도간(25·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 몸 상태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요하임 뢰브 감독이 이끄는 독일 대표팀은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호주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 뒤 30일에는 조지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 조별리그 D조 경기를 갖는다.

최근 뢰브 감독은 이들 경기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미드필드진에는 메수트 외질, 토마스 뮐러, 토니 크로스를 비롯해 귄도간까지 포함됐다.

귄도간은 23일(현지시각) 독일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정말 감동스러운 점은 너무나 오랜 기간 부상과 싸운 뒤 회복한 내 건강에 정말 감사하다는 사실이다”면서 “이제는 고통 없이 보낼 수 있다는 것 또한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한 귄도간은 “오랫동안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통증을 느꼈다. 지금은 다시 태어난 기분이다.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작은 부분들이 삶을 정말 많이 즐겁게 만든다. 물론 축구에서도 그렇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귄도간은 “지금은 경기에 나서기에 전혀 문제가 없다. 지금 상태가 그대로 유지되길 바라고 있다. 또한 내 일상도 이전보다 훨씬 더 즐길 생각이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1-12시즌부터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은 귄도간은 지난 2013년 8월 부상을 당해 장기간 출전하지 못했다. 14개월만인 지난해 10월에야 복귀한 귄도간은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