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측 “美 법원에 소송도 불사…CCTV도 확보할 것”

입력 2015-03-24 1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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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진아 측이 억대 도박설을 제기한 시사저널 USA에 대한 강경한 법적 대응 입장을 밝혔다.

24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청에서는 한 매체의 보도로 억대 원정 도박 논란에 휩싸인 가수 태진아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태진아의 법률 대리인은 "이번 사건은 범죄 행위이자 공갈미수다. 조금이라도 돈이 흘러 갔다면 이를 빌미삼아 2탄, 3탄이 이뤄졌을 것"이라며 "시사저널 USA 대표가 미국 시민권자인지 영주권자인지 모르겠으나 미국 법원을 통해서라도 카지노 영상도 확보할 수 있으면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사저널 USA는 최근 태진아가 LA의 H 카지노에서 억대 도박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태진아는 소속사를 통해 지난 2월 생일을 기념해 카지노에 간 것은 인정하면서도 억대 도박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또한 그는 “귀국 후에 현지 매체의 기자라고 밝힌 한 사람에게 연락이 와서 이를 기사화 하겠다며 돈을 요구했다"고 주장해 또다른 파문을 불러 일으켰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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