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국민은행 제공, ‘안심전환대출 오늘 출시’
연 2% 중반대의 ‘안심전환대출’이 24일 출시됐다.
24일 금융위원회는 “오늘부터 16개 시중은행에서 공급될 예정이며 우선 총 20조 원 한도로 매월 5조 원 이내 공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 또는 이자만 부담하는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원리금 분할 상환 대출로 전환해주는 상품이다.
16개 은행이 제시한 대출 금리는 연 2.53~2.65%의 고정금리이다. 반면,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3.6%(1월 기준)이다. 즉, 안심전환대출은 고정금리인 대신 1%포인트 정도 낮은 이자율로 형성돼 있는 셈이다.
그러나 전환 시 바로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야 하기 때문에 상환 부담이 커진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앞으로 기준금리가 더 떨어지면 기존 대출보다 손해를 볼 수 있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낮은 금리의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타길 원하는 서민들이 많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따라서 당초 총 20조원으로 책정된 안심전환대출의 한도를 더 늘릴 방침이다.
한편, 안심전환대출이 오늘 출시되자마자, 은행에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안심전환대출 자격'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