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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잠실에 건설 중인 롯데월드타워가 100층을 돌파했다. 국내 건축물이 100층을 돌파한 것은 롯데월드타워가 처음이다.
롯데월드타워는 지난해 4월 국내 최고 높이(305m)를 넘어선 지 1년 만에 100층을 돌파했다. 착공 4년 5개월 만의 일이다.
롯데물산은 24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지역구 국회의원 등 내외빈이 참석해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123층 공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안전 기원식’도 함께 열렸다.
신동빈 회장은 “완공 이후 약 2만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 문제로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총 123층, 555m 높이의 롯데월드타워는 현재 층수를 기준으로 해도 전 세계의 완공된 빌딩들과 비교했을 때 10위다.
롯데월드타워는 올 연말쯤 외관 공사를 마무리하고, 약 1년 동안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2016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가 완공되면 층수로 전 세계 4위, 높이 기준으로 전 세계 6위의 초고층 빌딩이 된다.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