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3’ 이서진 “최지우, 요리 실력+살가운 성격 도움 컸다”

입력 2015-03-24 15: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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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서진이 최지우와 함께 여행한 소감을 밝혔다.

이서진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tvN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이하 ‘꽃할배3’) 제작발표회에서 “전부터 나영석 PD에게 내가 부릴 수 있는 친구 한 명만 데려가자고 얘기했다. 부릴 수는 없지만 같은 짐꾼이 1명 더 늘어나서 편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최지우는 내가 없는 두가지를 가지고 있어서 좋았다. 첫 번째는 요리”라며 “요리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최지우가 거의 도맡아서 했다”고 말했다.

이서진은 “그리고 내가 살가운 성격이 아니라서 분위기를 잘 못 띄운다. 최지우가 그런 부분을 다 해줬다. 선생님들과 잘 어울리더라”고 칭찬했다.

그는 “남자 5명이서 여행하면 뭐가 그렇게 재미있겠느냐”면서 “식사하면 말도 안 하면서 먹고 그랬다. 그런데 최지우가 들어와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시름 놓을 수 있었다. 이번 여행에서 나에게 큰 도움을 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꽃보다’ 배낭여행 프로젝트는 2013년 7월 ‘꽃할배 H4’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국민 짐꾼’ 이서진이 출연한 ‘꽃보다 할배’ 유럽 편에서 출발했다. ‘꽃보다 할배’는 유럽과 대만 편에 이어 지난해 시즌2 스페인 편 또한 인기를 끌었다. 이 프로젝트는 ‘꽃보다 누나’와 ‘꽃보다 청춘’ 등 다양한 시리즈물로 재탄생했다.

이번 ‘꽃할배3’에는 기존 멤버뿐 아니라 여성 짐꾼으로 최지우가 합류했다. 더불어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호흡을 맞춘 나영석 PD와 박희연 PD가 다시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꽃할배3’는 27일 오후 9시 45분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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